‘자살검사’ 父, “철저히 조사해달라” 인권위에 진정

‘자살검사’ 父, “철저히 조사해달라” 인권위에 진정

입력 2016-07-22 17:04
수정 2016-07-22 17: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올해 5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남부지검 고(故) 김홍영(33) 검사의 아버지가 국가인권위원회에 아들의 죽음을 철저히 조사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진정서를 냈다.

김 검사의 아버지인 김진태(62)씨는 등기우편으로 보낸 진정서에서 상급자의 폭언·폭행이 김 검사를 극단적 선택에 상당한 원인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아들이 목숨을 끊을 수밖에 없었던 데에는 상급자의 일상적인 폭언과 폭행, 비상식적 인격 모독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식’ 조사로 사건이 종결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고 우려했다.

인권위는 22일 군·검찰·경찰 사건을 담당하는 조사총괄과에 김씨의 진정을 배당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