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법 합헌] TF까지 구성한 로펌들...신속 대응

[김영란법 합헌] TF까지 구성한 로펌들...신속 대응

홍인기 기자
홍인기 기자
입력 2016-07-28 17:50
수정 2016-07-2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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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헌재, 김영란법 선고
<김영란법> 헌재, 김영란법 선고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 사건 선고에 앞서 재판관들이 입장해 착석하고 있다. 2016.7.28
연합뉴스
헌법재판소가 28일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법)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리면서 오는 9월 28일부터 법이 시행된다. 이에따라 대형 로펌을 중심으로 변호사 업계가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법무법인 화우는 이날 오후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발표된 직후 ‘부패방지 태스크포스’(TF)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양호승 대표변호사를 팀장으로 한 TF는 헬스케어, 건설, 금융, 국방 등 전문분야별 기업 자문을 위한 담당 변호사 15명으로 구성됐다.

화우 관계자는 “합헌 결정과 관련해 기업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관련 이슈가 많은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벌써 다국적 제약회사에 대한 본격적인 법률자문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법무법인 광장도 김영란법 시행에 대비해 ‘기업 형사 컴플라이언스팀’이라는 전담팀을 마련해 기업의 법률자문 요청에 대응하고 있다.

이 팀에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을 지낸 장영섭 변호사와 금융정보분석원 출신 정유철 변호사 등 15명이 포함됐다.

광장 관계자는 “기업 고객을 위한 김영란법 대응 세미나를 이달 중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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