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돗물 ‘아리수’ 수질 관리 국제기준보다 엄격

서울 수돗물 ‘아리수’ 수질 관리 국제기준보다 엄격

입력 2016-08-02 07:02
수정 2016-08-02 07: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는 수돗물 ‘아리수’를 더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해 수질검사 항목을 기존 164개에서 170개로 확대한다.

먹는 물에 대한 법정 수질검사 항목 59개와 함께 서울시가 자체 검사하던 항목을 105개에서 111개로 늘렸다. 이는 지난달 28일 시 수도조례 시행규칙 개정에 따른 것이다.

추가된 항목은 기후 변화로 발생하는 조류독소인 ‘아나톡신-a’를 비롯해 산업용 화학물질 ‘과불화옥탄산’과 ‘과불화옥탄술폰산’, 발암 우려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과 ‘N-니트로소디에틸아민’, 방사성 물질 ‘요오드-131’ 등이다.

시는 아리수정수센터 6곳에서 고도정수처리 수질검사 3개 항목과 미생물 3개 항목, 조류독소 2개 항목에 대한 검사주기를 단축하는 등 수질 관리를 강화했다.

한국영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2일 “아리수 관리 기준인 170개 항목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한 수질검사 항목 163개보다도 7개 많은 것”이라며 “시민에게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 관악구 전역 주민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구 제4선거구)은 10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관악구 여러 동에서 열린 ‘동별 주민총회’에 연이어 참석하여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각 동에서 제안된 마을 의제와 지역 현안을 폭넓게 살폈다. 유 의원은 난곡동, 낙성대동, 남현동, 대학동, 성현동, 서림동, 서원동, 삼성동, 인헌동, 청림동(가나다순) 등 관악구 전역에서 개최된 주민총회에 참여했다. 주민총회는 각 동의 주민들이 마을 문제를 스스로 제안하고 논의하며 해결 방향을 결정하는 자리로, 지역의 실질적인 의사결정 구조가 작동하는 대표적인 참여형 자치 방식이다. 유 의원은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이 직접 의제를 만들고, 그 의제를 토론과 숙의를 거쳐 결정하는 과정이 곧 자치의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행정이 주민에게 설명하는 방식이 아니라, 주민이 직접 마을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구조가 점점 더 자리 잡고 있다”며 주민총회 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민총회 현장에서는 동마다 다양한 마을 의제가 제안되고, 주민 사이의 토론과 의견 수렴이 이어졌다. 일부 동에서는 주민들이 준비한 공연이 더해져 공동체 활동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유 의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 관악구 전역 주민총회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