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날 무시해” 흉기 휘둘러 친언니 살해한 70대 구속

“왜 날 무시해” 흉기 휘둘러 친언니 살해한 70대 구속

입력 2016-08-17 09:28
수정 2016-08-17 09: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친언니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70대 동생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70·여)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1시께 경기도 수원시 자신의 다세대주택에서 친언니 B(78·여)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평소 자신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는 언니에게 불만이 있던 중 사건 당일 놀러 온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다음날 친오빠에게 전화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고, 소식을 듣고 A씨 집을 찾아온 A씨의 아들이 집 문이 열리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