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여성 명의로 대출·휴대폰 개통…돈 뜯은 ‘무서운’ 20대들

장애여성 명의로 대출·휴대폰 개통…돈 뜯은 ‘무서운’ 20대들

입력 2016-09-05 17:41
수정 2016-09-05 17: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신현성)은 5일 지적장애인에게 강제로 대출을 받게 하거나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게 한 후 돈을 챙긴 혐의(공동공갈 등)로 김모(20)군 등 3명을 구속기소 했다.

김군 등은 지난해 11월 평소 친한 지적장애여성(21)을 협박해 800만원을 대출받게 하고, 휴대전화를 개통 후 곧바로 되팔아 17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김군 등은 올해 1월에는 또 다른 지적장애여성에게 “운전연습을 시켜준다”며 강제로 운전대를 맡겨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게 한 후 합의금 240만원을 받아 챙기기도 했다.

이들은 이해력과 판단력을 떨어지는 지적장애인들을 범행 대상으로 물색한 후 각자 역할을 정해 범행을 실행하고, 서로 허위진술을 맞춰 증거를 인멸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