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서 외국인 집단 난투극…경찰 수사 착수

동두천서 외국인 집단 난투극…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16-10-04 10:27
수정 2016-10-04 10: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미군으로 추정되는 외국인들이 도로 한가운데서 서로 주먹질을 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경기 동두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0시 12분께 동두천시 지행동 한 도로에서 외국인들이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출동해 현장을 확인한 결과 싸우거나 다친 외국인은 없었으며 일부는 현장을 떠난 뒤라 사건은 현장에서 종결했다.

경찰은 그러나 “소동을 벌이던 외국인들이 경찰이 도착하기 전 함께 택시를 타고 자리를 피했다”는 시민의 제보가 잇따르자 진상 조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소동을 벌인 외국인이 누군지 특정하고, 피해 정도 등을 파악한 후 정식 사건 처리를 할 예정”이라며 “소동을 벌인 외국인이 미군으로 확인될 경우 미군 측에도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