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 17일부터 슬라이딩 도어 출입시스템 운영

강북삼성병원, 17일부터 슬라이딩 도어 출입시스템 운영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6-10-14 15:07
수정 2016-10-14 15: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강북삼성병원은 오는 17일부터 병원 전체 병동에 슬라이딩 도어 출입시스템을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환자, 상주 보호자 1인, 병원 직원 외에는 병동 출입이 제한되고 보호자는 출입증(RFID)을 소지해야 출입할 수 있다

병원은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와 병문안 문화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을 병원계 최초로 체결했다. 이에 따라 환자와 가족, 국민이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병문안 기본 수칙을 지키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

병원의 병문안 시간은 평일 저녁 6시~8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낮 12시, 저녁 6시~8시만 허용한다. 면회 라운지를 만들어 2명 이상 오거나 면회 시간 외에 병원을 찾는 방문객도 환자와 보호자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손 위생과 기침 예절을 위한 세정제와 마스크를 제공하고 꽃·화분·애완동물·외부 음식물 반입을 금지하는 등 감염병 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

신호철 강북삼성병원장은 “병문안 문화 개선은 병원이 환자가 안정을 취하고 치료에 전념 하는 곳임을 공감해야 이룰 수 있다”며 “병실의 슬라이딩 도어는 병원의 공용 공간과 환자들의 치료 공간을 물리적으로 분리해 감염병 예방이 건강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치료 활동임을 알리고 새로운 병문안 문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유도하는 참여형 출입 관리 체계”라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