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자리서 동료 女교사 잇따라 성추행 전직교사 집행유예 2년

회식자리서 동료 女교사 잇따라 성추행 전직교사 집행유예 2년

입력 2016-10-14 16:49
수정 2016-10-1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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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자리에서 동료 여교사들을 잇달아 성추행한 전직 교사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문성관 부장판사는 14일 이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충북의 모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했던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교사 재직 시절인 지난해 9월 청주의 한 주점에서 회식하던 중 동료 여교사 2명의 신체를 만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지난 2월에도 노래방에서 또 다른 여교사들을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이후 A씨는 다른 학교로 옮겼지만 피해 여교사의 지인이 충북도교육청에 투서하면서 전말이 드러났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A씨가 속해 있던 교육기관은 징계위원회를 열어 그를 파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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