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외국인 모녀, ‘자랑스러운 외국인 주민상’ 표창

광안리 외국인 모녀, ‘자랑스러운 외국인 주민상’ 표창

입력 2016-10-30 21:02
수정 2016-10-30 21: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광안리 외국인 모녀 지난 5일 태풍 차바의 피해를 입은 광안리 해안가를 치우고 있는 외국인 모녀. 2016.10.6 [YTN 홈페이지 캡쳐=연합뉴스]
광안리 외국인 모녀
지난 5일 태풍 차바의 피해를 입은 광안리 해안가를 치우고 있는 외국인 모녀. 2016.10.6 [YTN 홈페이지 캡쳐=연합뉴스]
제18호 태풍 ‘차바’ 때 자발적으로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을 청소한 외국인 모녀가 구청장 표창을 받았다.

수영구에서 외국인이 구청장 표창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현욱 수영구청장은 30일 수영구 수미초등학교에서 열린 수영구민체육대회에서 미국인 디애나 루퍼트(38·여)에게 ‘자랑스러운 외국인 주민상’을 수여했다.

루퍼트 씨는 개인 사정으로 시상식에 불참, 루퍼트 씨가 근무하는 부산국제외국인학교의 동료 교사가 표창을 대신 받았다.

박 구청장은 “외국인 주민으로서 환경보호와 지역사랑 실천으로 우리 사회에 감동을 주고 시민 참여 의식을 고취한 공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루퍼트 씨와 두 딸 피오나(11)·스텔라(5) 양은 이달 5일 태풍 탓에 온갖 쓰레기로 가득 찬 백사장을 보고 청소도구를 준비해 4시간 동안 청소를 했다.

이들이 청소하는 모습은 한 시민의 카메라에 찍혔고, 이 사진은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