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정치 지도자는 국민불안 해결에 포커스 맞춰야”

박지원 “정치 지도자는 국민불안 해결에 포커스 맞춰야”

입력 2016-12-14 16:52
수정 2016-12-14 16: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4일 “누구나 분노할 수 있지만 정치 지도자는 국민의 불안을 어떻게 해결할지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전남 나주시 다도면 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서 열린 국민의당 광주시당 핵심당직자 연수에서 강연하며 지난 2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표결하지 않고 지난 9일로 미룬 일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사이다 발언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국가가 어려운 때 같이 분노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불안한 국민에게 대안을 제시하고 국가를 이끌고 갈 사람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국민의 분노 촛불을 배턴 터치해서 국회로 가져와야 한다”며 “국민 불안을 해소해주는 것이 정치”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분노와 화가 혼란으로 이어져선 안 된다. 4·19 혁명 이후 혼란을 재현하지 말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IMF 외환위기 극복처럼 국민이 질서 있게 협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