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심을 먹고 다시 회사로 들어가는 직장인들의 모습. 서울신문DB
고용노동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제출한 자료와 EU의 공식 통계기구 유로스타트(Eurostat)가 최근 발표한 임금 10분위수 배율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상위 10%와 하위 10%의 임금 10분위수 배율은 4.7로 조사됐다.
이는 상위 근로자가 하위 근로자보다 임금 4.7배를 더 받는다는 뜻이다.
임금 10분위수 배율은 전일제 근로자의 임금분포를 10분위로 나누고, 분위별 경곗값을 임금이 낮은 쪽부터 높은 쪽으로 D1~D9로 정의한 뒤 D9를 D1으로 나눠 구한다.
유럽연합(EU) 선진국인 서유럽, 북유럽 국가들은 근로자 간 임금 격차가 크지 않았다. 스웨덴 2.1, 벨기에 2.4, 덴마크 2.4, 핀란드 2.4 수준이다.
EU 회원국 꼴찌인 폴란드만이 4.7로 한국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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