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측 “대통령 측이 증인출석 조종…소송지연 전략”

국회 측 “대통령 측이 증인출석 조종…소송지연 전략”

입력 2017-01-10 11:02
수정 2017-01-10 11: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태블릿 PC 조작 주장은 본질 흐리려는 술수”

국회 측은 10일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불출석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이 공전하자 “박 대통령 측의 ‘증인 조종’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국회 측 권성동 소추위원(법제사법위원장)은 “정호성 증인이 나오지 않은 부분에 대해 법정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대통령 측이 소송을 지연시키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증인출석을 조종하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권 위원은 또 박 대통령 측이 ‘태블릿 PC’가 조작됐다는 주장을 계속해 하는 데 대해서도 “탄핵심판의 본질을 흐리기 위한 술수로 보고 있다”며 “저희는 탄핵소추 사유와 관련한 부분만 관심이 있으며 태블릿 PC의 취득경위나 내용은 관심이 없다”고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