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특혜’ 최경희 前 이대총장, 헌재 자문위원 사퇴

‘정유라 특혜’ 최경희 前 이대총장, 헌재 자문위원 사퇴

입력 2017-02-07 10:06
수정 2017-02-07 10: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게 이화여대 입학 및 학사 과정 특혜를 지시한 의혹을 받는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이 헌법재판소 자문위원직에서 사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헌재에 따르면 2015년 8월 2년 임기의 헌재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던 최 전 총장은 지난해 12월 2일 헌재에 물러나겠다며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 시점은 같은 달 9일 국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키기 직전이다.

헌재 자문위는 15명 남짓으로 구성된다. 반기에 한 차례씩 만나 헌재 업무와 관련한 제도적·정책적 개선점을 헌재 소장과 사무처장에 조언하는 역할을 한다.

최 전 총장은 학내 분규에 더해 정씨의 특혜입학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해 10월 19일 총장직에서 물러났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 전 총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