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소집 불참·행방 묘연’ 예비 초등생 8명 경찰에 수사의뢰

‘예비소집 불참·행방 묘연’ 예비 초등생 8명 경찰에 수사의뢰

입력 2017-02-19 10:47
수정 2017-02-19 10: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교육청 ‘제2의 원영이’ 사건 예방 차원에서 수사요청

교육당국이 초등학교 입학 예비소집에 불참한 서울 아동 가운데 행방이 묘연한 8명에 대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1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지난 16일 기준 예비소집에 불참한 예비 초등생 중 행방이 확인되지 않는 아동 8명을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교육당국은 ‘제2의 원영이’ 사건 재발을 막기 위해 전국적으로 예비소집에 불참한 예비 초등생 실태를 전수조사 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 11개 교육지원청이 동사무소 등과 협력해 아동들의 소재를 파악중인데, 같은날짜 기준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는 아동은 262명이다.

교육청은 이 중 끝까지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아동 8명을 경찰에 수사의뢰한 것인데, 확인작업이 아직 진행중인 만큼 수사의뢰 아동의 수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청은 현재까지는 이들 8명에 대한 학대 정황 등 구체적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는 못했고, 행방이 묘연해 수사의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사 의뢰된 아동들 중에는 한쪽 부모가 외국인인 아동 등 다문화 가정 아동이 다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남경찰서가 아동 3명에 대해 수사에 착수하는 등 경찰은 교육청에서 넘겨받은 아동의 소재를 파악하고 범죄 혐의점 여부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수가 많아서 소재파악에 시간이 걸린다”며 “다음주가 되면 소재가 불분명한 아동수는 20∼30명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과 더불어 학교 예비소집 불참 아동 중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아동은 경기 188명, 인천 32명, 전남·충남·충북·광주·대전은 각 1명이다.

서울의 경우 560개교(공립) 기준 올해 의무취학 대상 아동은 7만8천382명이며, 이중 86%가 11일 예비소집에 참석했다.

연락이 닿은 예비소집 불참 아동들은 대부분 해외에 체류하고 있거나, 취학면제나 유예 사실이 학교 측에 전달되지 않은 경우였다고 교육청은 전했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