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리고 젓가락 던지고…네살배기 7명 학대 어린이집 교사 구속

때리고 젓가락 던지고…네살배기 7명 학대 어린이집 교사 구속

입력 2017-02-27 19:02
수정 2017-02-2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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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경찰서는 27일 어린이를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어린이집 보육교사 A(여)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7∼9월 구미에 있는 한 어린이집에서 네 살짜리 어린이 7명을 20여 차례 학대했다.

그는 양손으로 어린이 볼을 잡고 흔들거나 손바닥으로 머리를 때렸고 식사 중인 어린이에게 젓가락을 던지고 식판을 빼앗기도 했다.

지난해 9월 피해 어린이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선생님이 주먹으로 배와 머리 등을 때렸다’고 말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판독을 거쳐 최근 혐의를 확인한 끝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해당 어린이집은 이달 24일 휴업 신고를 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는 지난해 9월에 했지만 일일이 영상을 찾아서 보는 데 시간이 걸렸다”며 “영상이 녹화된 두 달간 20여 차례 학대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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