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 자택 앞, 취재진 폭행으로 잇달아 연행된 지지자들

박 전 대통령 자택 앞, 취재진 폭행으로 잇달아 연행된 지지자들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3-28 15:39
수정 2017-03-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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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 기각 촉구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
영장 기각 촉구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 검찰이 법원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지지자들이 영장 기각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 앞에 모여있던 지지자들이 취재진들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검찰이 박 전 대통령에게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힌 지 24시간 만에 지지자 3명이 취재진을 때리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60~7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 지지자는 “(기자를) 때려 잡을 좋은 게 있다”며 벽돌을 집어 들었다가 경찰에 제지당했다.

이 남성은 들도 다니던 가방 안에서 벽돌이 발견돼 경찰서로 이송됐으나 신원을 밝히지 않고 소리를 지르는 등 격렬히 저항해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전날에는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A(59)씨와 B(65)씨가 촬영을 하지 말라고 외치며 두 언론사 촬영기자를 때려 5분 간격으로 검거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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