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삼성사옥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소동을 일으킨 문자의 최초 발신지가 인도로 조사됐다.
26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인이 삼성 서초사옥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며 신고한 신모(38·부산 사상구)씨의 지인이 받은 문자를 추적한 결과 최초 발신지가 인도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결과 해당 문자는 인도에 있는 통신사에서 처음 보내졌다”며 “인도 통신사에서 시작된 문자가 추가로 다른 나라들을 거쳤을 가능성이 있어 계속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신씨의 지인이 받은 문자메시지는 ‘북한 공작원 2명이 삼성생명 본사 4층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으로, 영문으로 표기돼 있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26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인이 삼성 서초사옥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며 신고한 신모(38·부산 사상구)씨의 지인이 받은 문자를 추적한 결과 최초 발신지가 인도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결과 해당 문자는 인도에 있는 통신사에서 처음 보내졌다”며 “인도 통신사에서 시작된 문자가 추가로 다른 나라들을 거쳤을 가능성이 있어 계속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신씨의 지인이 받은 문자메시지는 ‘북한 공작원 2명이 삼성생명 본사 4층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으로, 영문으로 표기돼 있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2017-04-27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