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양서파충류생태공원, 멸종위기 샴악어 2마리 입식

함평 양서파충류생태공원, 멸종위기 샴악어 2마리 입식

입력 2017-07-05 10:54
수정 2017-07-0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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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 양서파충류생태공원에 멸종위기 동물인 샴악어 2마리가 입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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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샴악어
멸종위기 샴악어 전남 함평 양서파충류생태공원 별관에 입식한 샴악어 2마리. 국제적 멸종위기종 1급으로 성장하면 3∼4m에 이르며 파충류 중에서 가장 머리가 좋다고 알려졌다.
함평군제공=연합뉴스
5일 함평군에 따르면 양서파충류생태공원 별관에 입식한 샴악어 2마리는 국제적 멸종위기종 1급으로 성장하면 3∼4m에 이르며 파충류 중에서 가장 머리가 좋다고 알려졌다.

새끼 땐 황토색에 검은 반점이 있고, 자라면서 올리브그린 색으로 바뀌는 것이 특징이다.

샴(siam)은 태국 왕국의 옛날 이름으로 주로 태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의 강가나 늪지에 서식한다.

야생에서는 현재 환경 파괴와 수렵으로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이번에 입식한 샴악어는 5년생으로 몸길이는 1.2m 내외다.

이진영 산림공원사업소장은 “국내에선 보기 힘든 샴악어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임으로써 국내 최초의 양서파충류생태공원으로서 입지를 더욱 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이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양서파충류생태공원은 부지 8만5천㎡, 연면적 2천673㎡,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국내 최대 양서파충류 전문전시관으로 아나콘다, 킹코브라 등 총 89종 690여 마리의 양서·파충류를 전시하고 있다.

1층은 한국관, 2층은 사막관과 정글관, 별관으로 아나콘다관과 거북관을 운영하고 있다.

야외에는 꽃사슴, 양, 토끼 등 6종 50여 마리가 뛰놀고 있어 어린이 또는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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