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전 5호기 원자로 보호신호 작동으로 가동 정지

한울원전 5호기 원자로 보호신호 작동으로 가동 정지

입력 2017-07-05 20:09
수정 2017-07-0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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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로냉각재 펌프 4대 중 2대 정지…“원인 조사 중”

경북 울진의 한울원전 5호기가 냉각 계통 이상으로 가동이 정지됐다.

한울 원자력본부에 따르면 5일 오후 6시 11분께 한울 5호기가 원자로냉각재 펌프 이상으로 원자로 보호 신호가 작동하면서 가동이 정지됐다.

원전 측은 “원자로 안에 설치된 원자로냉각재 펌프 4대 가운데 2대가 멈춰 자동으로 원자로가 정지됐다”고 말했다.

가동 정지에 따른 방사선 영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울 5호기는 작년 12월 20일에도 원자로 냉각수 수위를 측정하는 계측기에서 미량의 냉각수가 누설돼 가동을 중단한 뒤 올 2월 4일 발전을 재개했다.

당시 수위계측기 정비와 기기·부품 점검으로 안전을 확인했다.

한울 원자력본부 관계자는 “현재 전력수급 예비율은 약 20%로 전력 공급에는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한 뒤 설비를 정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울 5호기는 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으로 2004년 7월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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