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이상 침울하고…모든 것에 흥미 잃고…‘마음의 감기’ 우울증 맞습니다

2주 이상 침울하고…모든 것에 흥미 잃고…‘마음의 감기’ 우울증 맞습니다

이성원 기자
입력 2017-09-17 22:12
수정 2017-09-17 23: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복지부 진단·대처방법 안내

“누구나 우울증에 걸릴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이 상황에 적응해야 합니다.”

보건복지부가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함께 17일 ‘우울증 대처 방법’을 소개했다. 우울증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 문제로 세계보건기구(WHO)는 3억 2200명의 인구가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자살의 주요 원인이란 점을 고려해 올해 ‘세계 보건의 날’ 주제를 ‘우울증, 함께 이야기합시다’로 정하기도 했다.

우울증(주요우울장애)은 2주 이상 우울한 기분과 함께 거의 모든 활동에서 흥미나 즐거움을 잃고, 무기력함이 지속되는 질병이다. 식욕부진, 집중력 감소, 불안, 우유부단, 침착하지 못함, 무가치한 느낌, 죄책감, 절망감, 자해 또는 자살 생각 등이 주요 특징이다.

정부는 우울증 대처법으로 우선 믿을 수 있는 사람과 자신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할 것을 권장했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안용민 교수는 “신체 질병을 그대로 방치하면 점점 중병이 되어 죽음에 이를 수 있듯이 우울증도 치료하지 않으면 자해, 자살시도 등으로 이어져 생명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2017-09-18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