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고속·시외버스 20% 증편…지하철역에 안전요원

추석 고속·시외버스 20% 증편…지하철역에 안전요원

입력 2017-09-24 11:50
수정 2017-09-24 11: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 ‘추석 종합대책’…사과·배 등 평소 110% 수준 공급

추석 연휴를 맞아 서울 시내 주요 터미널의 고속·시외버스가 증편되고, 사람이 몰리는 일부 지하철역에는 안전요원이 추가 배치된다.

서울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안전·교통·편의·물가·나눔 등 5개 분야에 걸쳐 ‘5대 추석 종합대책’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고속·시외 버스는 평소보다 20% 늘리고, 수송 인원도 51% 늘려 하루 평균 13만여 명의 귀성·귀경객을 수송할 예정이다.

특히 귀성객이 가장 많으리라 예상되는 다음 달 2일 지하철 1호선 서울역, 2호선 강변역, 3·7호선 고속터미널역에는 안전관리 근무요원을 추가 배치한다.

또 홈페이지(topis.seoul.go.kr), 트위터(@seoultopis), 모바일웹(m.topis.seoul.go.kr). 서울교통포털 앱, 120 다산콜 등으로 실시간 교통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올빼미버스 9개 노선과 심야 전용택시 2천580여 대를 투입해 늦은 심야 시간 귀성·귀경객을 태울 예정이다.

시는 그러나 “긴 연휴로 귀성·귀경 인파가 분산될 것으로 예상돼 이번 추석에는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막차 시간 연장 운행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근 논란이 된 이른바 ‘살충제 계란’ 관련 안전 조치도 이어진다.

시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의 계란을 지속해서 회수하고, 학교·단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계란의 안전 여부를 검사해주는 ‘안심 계란 검사 신청제’도 계속 진행한다. 시중에 유통 중인 계란을 대상으로 한 살충제 검사도 한다.

시는 지난달 이후 추가로 살충제 계란 농가가 나오지 않은 데다가, 통상 계란의 유통기한이 40여 일임을 고려할 때 다음 달까지 계란을 검사·회수하면 이후로는 안전한 계란만 유통되리라고 기대하고 있다.

시는 명절에 생활·음식물쓰레기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여주고자 25개 자치구별로 5∼8일은 쓰레기를 수거한다.

또 응급 환자를 대비해 당직·응급의료기관 170여 곳과 휴일지킴이약국 200여 곳을 운영한다. 관련 정보는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www.e-gen.or.kr), 휴일지킴이약국 홈페이지(www.pharm114.or.kr), 120 다산콜, 응급의료정보제공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추석 연휴 물가 안정을 위해 사과·배·조기 등 9개 주요 추석 성수 용품의 물량을 평소보다 110% 수준으로 공급하고, 32개 품목의 가격 정보를 ‘서울시 물가정보 홈페이지’(http://mulga.seoul.go.kr)에 공개한다.

또 추석 용품을 사려는 시민을 위해 24∼27일 서울광장과 무교로 일대에서 전국 11개 시·도의 농·수·특산물을 파는 ‘2017 추석명절 농·수산물 서울장터’를 연다. 또 25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서 주·정차를 허용해 쇼핑을 돕는다.

한편, 시는 명절을 앞두고 도로 시설물, 자동차 전용도로, 공사장, 전통시장 등지의 안전을 점검한다. 또 기초생활수급가구 15만5천여 가구에 위문품비 3만 원씩을 주고 독거노인 2만3천여 명에게 안부 전화를 한다.

신복자 서울시의원, 장애동행치과 접근성 개선·영유아 건강관리 사업 통합 필요성 제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복자 의원(국민의힘·동대문4)은 지난 13일 시민건강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일부 장애동행치과가 장애인 편의시설 미비, 진료 가능한 연령 기준이 달라 실제 이용에 제약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영유아 가정 건강관리 사업의 대상과 목적이 유사한 만큼, 보다 효율적인 통합 운영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서울시가 올해 25개 전 자치구에 총 60개소의 장애동행치과를 확대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하여, “동행치과 확대는 환영할 말한 일이지만, 60개소가 지정되었다는 사실만으로 장애인들 모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보긴 어렵다”며, 자료 검토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신 의원은 “60개소 중 휠체어가 들어가기 어려운 진입로,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 장애인 화장실이 없는 치과들이 적지 않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편의시설 미비로 인해 ‘지정은 되어 있지만 실제 이용이 곤란한’ 치과가 발생하는 문제를 지적했다. 아울러 일부 치과는 성인만 또는 아동만 진료하거나, 6대 장애유형 중 특정 장애는 진료가 불가한 점 등 진료 기준이 통일되지 않아 장애인이 본인의 상태에 맞는 치과를
thumbnail - 신복자 서울시의원, 장애동행치과 접근성 개선·영유아 건강관리 사업 통합 필요성 제기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