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 댓글 조작’ 의혹 경찰에 수사 의뢰

네이버, ‘뉴스 댓글 조작’ 의혹 경찰에 수사 의뢰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01-21 11:32
수정 2018-01-21 11: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네이버 뉴스 댓글이 조작되고 있다는 의혹에 네이버 본사가 경찰에 직접 수사 의뢰를 했다.
경기 성남시 네이버 본사  연합뉴스
경기 성남시 네이버 본사
연합뉴스
네이버는 “댓글 추천 수가 급속히 올라간다는 등 의혹 제기와 관련해 명확한 사실 규명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19일자로 경찰에 수사 의뢰를 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는 ‘네이버에서 정치적 목적으로 기사 댓글과 댓글의 공감·비공감 추천을 조작하는 세력이 있는 것 같다’면서 조사를 촉구하는 청원이 올라온 상태다.

이번 수사는 네이버 본사를 관할하는 경기 분당경찰서가 맡는다.

포털 뉴스는 이용자가 많은 시간대에 뉴스가 올라가거나 커뮤니티에 기사 주소가 많이 공유되는 등의 원인으로 댓글과 관련한 추천 수가 갑자기 빠르게 늘어날 수도 있다.

반면 이번 청와대 청원을 올린 이들은 ‘가상화폐 규제’나 ‘평창 올림픽 남북 단일팀’ 등 주요 보도에 정치적 의도가 보이는 댓글이 급증하고 이런 댓글의 추천 패턴도 편향성이 커서 여론 조작이 의심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