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입춘 한파’…오늘 서울 체감 -18도

어김없이 ‘입춘 한파’…오늘 서울 체감 -18도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18-02-04 22:18
수정 2018-02-0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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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입춘을 지나 봄의 길목에 들어섰지만 오는 7일까지는 ‘입춘 한파’가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5일 서울의 아침 체감온도는 영하 18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영하 10도 안팎의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한강 얼음 둥둥…이번 주 중반까지 한파
한강 얼음 둥둥…이번 주 중반까지 한파 절기상 입춘인 4일 서울 가양대교와 성산대교 부근 한강 수면이 한파로 꽁꽁 얼어 붙었다.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 체감 온도는 영하 18도를 기록했다. 제주에서도 대설특보, 강풍특보가 내려지고 항공기 결항, 지연 운항이 이어지는 등 전국이 맹추위에 몸살을 앓았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기상청은 “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춥겠으며 찬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것”이라고 4일 밝혔다. 5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0~영하 5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7도~1도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17도, 서울·대전 영하 12도, 대구 영하 10도, 광주·부산 영하 8도, 제주 영하 1도 등을 기록하겠다.

한편 전라도 일부와 제주도에는 4일 새벽 대설특보가 내려져 폭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들 지역에는 화요일인 6일 오후까지 눈이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 내륙지방은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18-02-0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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