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사법시험 합격자들이 2일 사법연수원에 입소했다. 여성이 약 43%로 역대 최고 비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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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기 사법연수생들이 2일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지난해를 마지막으로 사법시험이 폐지되면서 이날 입소한 연수원생들이 마지막 기수가 됐다. 이번 연수원생 중 여성이 26명으로 역대 최고의 비율(42.62%)을 기록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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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기 사법연수생들이 2일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지난해를 마지막으로 사법시험이 폐지되면서 이날 입소한 연수원생들이 마지막 기수가 됐다. 이번 연수원생 중 여성이 26명으로 역대 최고의 비율(42.62%)을 기록했다. 뉴스1
사법연수원(원장 성낙송)은 이날 오전 10시 경기 고양시 연수원 대강당에서 49기 사법연수생 61명의 입소식을 열었다. 사법시험이 지난해를 마지막으로 폐지됨에 따라 49기가 연수원의 마지막 연수생이 됐다. 1971년 개원한 연수원은 사법시험 체제에서 법조인 양성 교육의 요람이었으며 유일한 법관 연수·보수 교육 기관이었다. 49기가 수료하고 나면 법관 연수 및 연구 기능 등이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마지막 사법시험 합격자 55명과 입소를 미뤘던 이전 합격자 6명을 합쳐 61명이 입소했다. 지난해보다 53명이 감소했다. 사시 폐지가 결정된 뒤 사시 합격자 규모를 계속 줄여 왔다.
마지막 연수생들의 평균 연령은 33.85세로 48기(33.03세)보다 0.82세 늘었다. 최고령자는 46세, 최연소자는 21세다. 여성은 26명으로 42.62%를 차지했다. 출신 대학은 서울대가 15명, 한양대가 7명, 고려대와 성균관대가 각 6명, 연세대와 이화여대 각 5명 순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2018-03-0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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