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댓글 조작 2만여개 더 있다

드루킹, 댓글 조작 2만여개 더 있다

최병규 기자
입력 2018-05-07 13:26
수정 2018-05-07 13: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 1월 이틀 동안 675개 기사에 댓글 2만여개 매크로로
네이버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드루킹’ 김동원씨가 지난 2일 첫 재판이 열린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네이버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드루킹’ 김동원씨가 지난 2일 첫 재판이 열린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은 ‘드루킹’ 김모(49·구속기소)씨 일당이 675개 인터넷 기사 댓글 2만여개에 불법 댓글조작을 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7일 “드루킹 일당이 지난 1월 17∼18일 이틀간 총 675개 기사의 댓글 2만여개에 매크로(동일작업 반복 프로그램)를 실행해 210만여회에 걸쳐 부정 클릭한 범죄사실을 추가로 인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은 드루킹이 운영한 인터넷 카페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조직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 경공모 회원 가운데 범행에 가담한 핵심 인물 21명을 추가로 입건해 출석을 요구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