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여아, 폭염 속 승용차 갇혔다가 10분 만에 구조돼

2세 여아, 폭염 속 승용차 갇혔다가 10분 만에 구조돼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18-08-05 21:48
수정 2018-08-05 21: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5일 오후 3시 47분쯤 인천시 중구 왕산해수욕장에서 A(2) 양이 승용차 안에 갇혔다가 약 10분 만에 119구조대에 구조됐다.

영종 소방서 구조대는 이날 “아이가 차에 갇혔다. 도와달라”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 어머니의 동의를 얻어 차량 운전석 뒤편 유리창을 망치로 깨고 문을 열었다.

구조대는 이날 낮 인천의 최고기온이 34도를 기록하는 등 폭염 경보가 발령된 상황을 고려, 구조작업이 지체될 경우 A양의 상태가 위급할 것으로 판단해 유리창을 깨고 즉시 차량 문을 열어 A양을 구조했다.

A양은 안전벨트를 차고 뒷좌석 카시트에 앉아 울고 있다가 구조대원에게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A양 어머니가 자동차 열쇠를 차량 내부에 두고 밖으로 나왔을 때 문이 잠긴 것으로 보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