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실탄사격장. (자료사진)
연합뉴스
연합뉴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명동 실탄사격장에서 손님 A(36)씨가 숨졌다는 신고를 접수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6일 오후 8시 10분쯤 명동의 실탄 사격장에서 A씨가 자신이 들고 있던 권총에서 발사된 총알에 목 부위를 맞았다. 경찰은 이러한 상황을 사격장 내의 CCTV를 통해 확인했다.
신고를 받은 구급대원들이 출동했지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사건 당시 사격장 내부에는 업주와 직원들, A씨 외에 다른 손님은 없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A씨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사격장 업주와 직원, 목격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