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3살 자매 아파트옥상서 돌 던져…자동차 3대 날벼락

‘6살·3살 자매 아파트옥상서 돌 던져…자동차 3대 날벼락

김태이 기자
입력 2018-10-15 15:38
수정 2018-10-15 15: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광주 한 아파트 옥상에서 미취학 자매가 떨어뜨린 돌멩이에 차량 3대가 파손됐다.

15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6살과 3살인 A양 자매 2명을 조사하고 있다.

이들 자매는 전날 오전 10시 45분께 광주 광산구 쌍암동 한 13층짜리 아파트옥상에서 돌멩이 6개를 땅 아래로 던져 주차된 차량 3대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매는 부모와 함께 정원으로 꾸며진 옥상에 올라갔고, 어린이 주먹 크기인 조경용 돌멩이를 건물 아래로 떨어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떨어진 돌에 의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아파트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옥상에 머물고 있던 A양 자매를 붙잡았다.

A양 자매는 현행법상 형사미성년자(만 14세 미만)인 촉법소년에 해당해 법적 책임을 지지는 않는다.

경찰은 현장에서 A양 자매를 제대로 살피지 않은 부모에게도 형사 책임이 있는지 수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