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화력발전소에서 숨진 김용균씨 소속 하청업체 간부들 경찰 조사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숨진 김용균씨 소속 하청업체 간부들 경찰 조사

이천열 기자
이천열 기자
입력 2018-12-24 15:45
수정 2018-12-24 15: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숨진 김용균(24)씨 사건을 수사 중인 태안경찰서는 24일 김씨가 다니던 한국서부발전 하청업체 한국발전기술의 현장 간부들을 불러 안전관리 부실 문제를 집중 조사했다.

경찰은 이날 한국발전기술 운영실장 및 팀장, 안전관리자, 사업소장 등 현장 안전관리 책임자들을 불러 근로자를 상대로 안전교육을 했는지, 안전보호 장비를 어떻게 지급하고 관리했는지 등을 캐물었다. 경찰은 26일까지 한국발전기술 관리자를 조사하고 원청인 태안화력발전소 본부장 등 관계자 7명 안팎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김씨의 직장 동료 10여명은 경찰조사에서 “별도의 안전 교육은 없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또 노동부와 함께 태안화력 운영사인 한국서부발전이 하청 노동자들에게 SNS 등을 통해 구체적인 업무 지시를 했다는 불법파견과 관련한 수사에도 나설 계획이다.

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