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귀경전쟁 부산→서울 6시간20분…“오후 4∼5시 절정”

막바지 귀경전쟁 부산→서울 6시간20분…“오후 4∼5시 절정”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2-06 14:28
수정 2019-02-06 14: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다시 서울로
다시 서울로 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서초나들목 부근이 몰려든 귀경 차들로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2019.2.6 연합뉴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오후 막바지 귀경 차량이 몰리며 전국 고속도로가 몸살을 앓고 있다. 귀경길 정체는 오후 4∼5시께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아침 일찍 출발해 서울로 들어가는 차량이 몰리면서 오전에 혼잡을 빚었다가 잠깐 풀린 뒤 오후에 다시 절정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후 2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요금소를 출발해 서울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 20분, 울산·목포 6시간 10분, 광주 5시간 40분, 대구 5시간 30분 등이다.

같은 시간 서울에서 지방으로 가는 고속도로는 비교적 정체가 심하지 않아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5시간 20분, 울산 4시간 40분, 목포·광주 3시간 40분, 대구 3시간 50분 등이다.

전국 고속도로는 오후가 되면서 정체를 빚는 구간이 점차 늘고 있다.

이날 오전 2시 기준 지방에서 수도권 방향 183㎞,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 32㎞ 등 총 215㎞ 구간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총 11.3㎞ 구간, 서해안고속도로 총 26.9㎞ 구간, 천안논산고속도로 총 26.1㎞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서행하고 있다.

또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은 총 37.8㎞ 구간,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향 총 17.2㎞ 구간에서도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같은 시간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총 2.1㎞ 구간,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 총 29.9㎞ 구간에서도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차량 488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중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이 57만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이 37만대일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 4∼5시께 절정에 이른 뒤 점차 정체가 풀리겠지만 자정까지는 많은 구간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