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서 규모 2.1 인공지진 “탄광 발파 추정”

북한서 규모 2.1 인공지진 “탄광 발파 추정”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9-03-07 17:41
수정 2019-03-07 17: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서 규모 2.1 인공지진…유관 기관 정보만 전달
북한서 규모 2.1 인공지진. 연합뉴스
북한서 규모 2.1 인공지진. 연합뉴스
북한에서 7일 ‘광산 발파’로 추정되는 소규모 인공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정오쯤 북한 강원도 평강에서 규모 2.1의 인공지진이 발생했다.

우남철 기상청 분석관은 “인공지진은 P파, S파 양상이 자연지진과 다르게 나타난다”며 “이번 지진은 발생 깊이가 지표면에서 매우 가깝고 공중으로 폭발음 음파가 잡혔다는 점에서 광산 또는 탄광 발파로 보인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이런 이유에서 이번 지진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채 유관 기관에만 짤막한 정보를 전달했다.

윤기한 기상청 사무관은 “우리나라에서도 채석장 등을 발파하면 지진이 감지된다”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