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위해 월 23만원’ 첫 기숙사형 청년주택 개관

‘대학생 위해 월 23만원’ 첫 기숙사형 청년주택 개관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3-18 09:41
수정 2019-03-18 16: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개봉동에 4개동 103실 문 열어…145명 입주

이미지 확대
첫 기숙사형 청년주택 개봉동에 개관
첫 기숙사형 청년주택 개봉동에 개관 18일 개봉동 ‘기숙사형 청년주택’ 개관식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 둘째부터 지병문 사학재단 이사장, 이인영 의원, 유은혜 부총리, 김현미 국토부 장관, 박상우 LH 사장. 대학생을 위한 첫 ‘기숙사형 청년주택’으로 기숙사비는 1인당 월평균 23만원 수준이다. 보증금은 20만원이다. 2019.3.18 연합뉴스
대학생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저렴하게 공급하는 ‘기숙사형 청년주택’이 18일 처음으로 개관한다.

교육부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이날 오후 서울 구로구 개봉동에 있는 첫 번째 기숙사형 청년주택 개관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작년 7월 발표한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방안’에 따라 대학 기숙사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주거공간이다.

기존 주택을 매입·임차해 생활편의시설을 설치한 뒤 기숙사와 비슷하게 운영하는 ‘학교 밖 소규모 분산형 기숙사’다.

국토교통부와 교육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사학진흥재단 등 4개 기관 협력으로 추진됐다. LH가 주택을 확보하고 사학재단이 집기류 설치·입사생 관리 등 운영을 맡았다.

개봉동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단지형 다세대 4개동 39호 103실(1인실 61실·2인실 42실)이다. 기숙사비는 1인당 월평균 23만원 수준이고, 보증금은 20만원이다.

본인과 부모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이하인 서울·경기 소재 대학의 대학생·대학원생 145명이 입주했다.

개관식에는 유 부총리와 김현미 국토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 지병문 사학재단 이사장, 박상우 LH 사장, 기숙사 학생대표 8명 등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대학생 주거 문제에 관해 간담회를 가진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