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버닝썬 사태’ 직접수사 안 한다…경찰 지휘 만전

검찰 ‘버닝썬 사태’ 직접수사 안 한다…경찰 지휘 만전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3-18 15:00
수정 2019-03-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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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형사3부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지휘“경찰이 대규모 수사인력 투입해 열의 갖고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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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실질심사 받은 ‘버닝썬 유착’ 전직경관
영장실질심사 받은 ‘버닝썬 유착’ 전직경관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고리로 지목된 전직 경찰관 강모씨가 15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2019.3.15 연합뉴스
국민권익위원회가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의 성접대 의혹과 경찰 유착 의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신응석 부장검사)가 맡게 됐다.

검찰은 다만 경찰이 이미 수사를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해 직접 수사에 나서지는 않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은 권익위 이첩 사건을 형사3부에 배당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평소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를 지휘하는 부서다.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의 폭행 의혹에서 촉발된 이번 사건에서도 이미 광수대 수사를 지휘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이 대규모 수사 인력을 투입하며 열의를 보이고 있는 만큼 철저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수사지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권익위는 지난 11일 경찰의 유착 의혹에 대한 부패행위 신고와 승리와 가수 정준영 씨의 의혹 관련 공익신고 두 건을 대검찰청에 수사의뢰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4일 대검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고 어느 부서에 맡길지, 직접 수사에 착수할지 검토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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