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특별수사팀’ 대규모 편성…문무일 “충분한 규모로”

‘김학의 특별수사팀’ 대규모 편성…문무일 “충분한 규모로”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3-29 09:30
수정 2019-03-29 09: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수사 공정성·독립성 고려한 판단…팀장직 인선은 고민

이미지 확대
문무일 검찰총장. 연합뉴스
문무일 검찰총장.
연합뉴스
검찰이 ‘별장 성폭력·성접대’ 의혹을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수사를 위해 대규모 특별수사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29일 오전 9시께 출근하면서 “특별수사팀 팀장 인선을 마쳤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빠른 시일 내에 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총장이 특별수사팀 구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첫 발언이다.

수사방식을 두고 고민을 거듭하던 문 총장은 수사 공정성과 독립성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는 특별수사팀 구성이 가장 적절한 수사방식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사팀 규모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가동인력이 최대한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 총장은 “수사팀 규모는 제기된 의혹 사항들이 많기 때문에 그것들을 해소하는 데 충분한 규모로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검찰 고위인사들 상당수가 팀장직 제안을 고사해 수사팀장 인선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