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광주행 항공기 착륙 중 바퀴 파손…인명피해 없는 듯

김포-광주행 항공기 착륙 중 바퀴 파손…인명피해 없는 듯

신성은 기자
입력 2019-04-09 13:18
수정 2019-04-09 13: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9일 착륙 과정에서 앞바퀴가 파손된 아시아나 여객기가 광주공항 활주로에 멈춰서 있다. 사고 당시 승객 111명이 타고 있었는데 부상자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9.4.9  연합뉴스
9일 착륙 과정에서 앞바퀴가 파손된 아시아나 여객기가 광주공항 활주로에 멈춰서 있다. 사고 당시 승객 111명이 타고 있었는데 부상자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9.4.9
연합뉴스
광주공항에 착륙하던 아시아나 항공기 바퀴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아시아나항공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김포공항을 출발해 광주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던 아시아나 OZ8703편 항공기 앞 바퀴가 활주로 끝부분에서 파손됐다.

항공기에는 승객 111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들은 활주로에 세워진 항공기에서 내려 운송용 버스를 타고 터미널로 이동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항공기 앞바퀴가 군용 항공기 착륙장치(어레스 후크)에 걸려 파손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광주 공항 활주로는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 관리하며 민간 항공기와 함께 사용하고 있다.

항공기가 활주로에 세워지면서 이날 광주공항에서 출·도착 예정인 29편의 항공편이 모두 결항됐다.

항공편을 이용하기 위해 광주공항을 찾은 승객들은 전남 무안공항으로 이동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우선 항공기가 활주로에서 정비 장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임시조치를 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감속이 끝난 지점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여 (승객들에게) 큰 충격은 없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혹시라도 몸이 불편한 승객이 있다면 병원 진료를 받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