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주택 1만517호 공급…사당·왕십리 등 역세권 집중

서울에 주택 1만517호 공급…사당·왕십리 등 역세권 집중

신성은 기자
입력 2019-05-07 15:44
수정 2019-05-0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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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일대 재정비구역도 포함…세부 개발계획 불투명

정부가 7일 발표한 ‘3차 신규택지 추진 계획’에는 서울에서 중소 택지 19곳을 활용해 1만517호를 공급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 중 2천994호는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나머지 7천523호는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급한다.

지구별 공급 물량은 30∼1천500호로 복합역사, 노후 공공기관 등 역세권 내 ‘자투리 부지’를 활용해 소규모로 공급하는 방식이 대부분이다.

대표적인 역세권 지구로는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등이 있다.

사당역 복합환승센터에는 2만2천㎡에 1천200호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9층∼지상 26층, 전체면적 약 29만㎡ 규모로 건립되는 환승센터에는 판매시설, 업무·문화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창동역에는 1만3천㎡에 300호가 건립된다.

1천363호가 들어설 광진구 구의자양재정비촉진1구역과 299호가 배정된 왕십리역 철도부지도 역세권에 해당한다.

구의자양재정비촉진1구역은 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근접하고, 옛 동부지검 자리에 광진구 복합청사와 업무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라 대표적인 개발 호재 지역으로 꼽힌다.

왕십리역 철도부지는 2012년 말 왕십리역 화물 취급이 중지돼 생긴 5천693㎡ 규모 유휴 공간으로, 아파트 건립이 추진 중이다.

서울시는 이밖에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160호, 마곡 R&D센터 도전숙(청년 창업인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170호를 각각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3차 계획에 포함된 서울 중소 택지는 대부분 역세권과 공공기관 부지에 위치해 입지 면에서는 도심형 주택이라는 취지에 부합한다. 그러나 일부 주요 사업지의 경우 세부 개발 계획이 불투명한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2009년부터 추진된 사당역 복합환승센터는 사업 주체가 민간에서 공공(SH공사, 서울교통공사)으로 전환되고, 용적률 상향과 자원 조달 문제로 사업이 차일피일 미뤄졌다. 개발기본구상 용역 결과가 나오는 9월께야 구체적인 사업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계획에 노후 공공기관 복합화(1천500호), 동북권 민간부지 활용(1천호) 등도 포함됐지만, 사업 면적 등 세부안은 공개되지 않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관련 자치구, 시행자와 추가 논의가 필요한 지역은 세부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며 “구체적 내용은 계속해서 가시화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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