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근 민족교육상에 김삼웅 前관장

김용근 민족교육상에 김삼웅 前관장

최치봉 기자
입력 2019-05-14 22:36
수정 2019-05-15 02: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
‘김용근 선생 기념사업회’는 제25회 김용근 민족 교육상 수상자로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전 관장은 근현대사 학술작업에 매진하고 저술 등을 통해 올바른 역사 인식을 세우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친일 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 위원, 단재 신채호 기념사업회 부위원장, 친일파 재산환수위원회 자문위원, 서울신문 주필 등을 지냈다. 시상식은 스승의 날인 15일 오전 11시 30분 광주 학생교육문화관 김용근 선생 흉상 앞에서 열린다. 시상식에 앞서 기념사업회는 김용근 선생의 뜻을 기리는 사단법인 창립총회도 연다.

김용근(1917~1985) 선생은 전남 강진에서 태어나 해방 후 연세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전주고, 광주고, 광주일고, 전남고 등에서 후학을 가르치고 은퇴한 뒤 고향에서 농사를 짓다가 5·18과 관련돼 찾아온 제자를 숨겨줬다는 이유로 투옥됐다. 일제강점기 총독암살단 조직 혐의 등으로 2차례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2019-05-15 3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