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가 위기 청소년 발굴 및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공공시설 내 유휴공간에 권역별 이동상담실을 운영해 접근성을 최대한 높인다는 방침이다.
강서구는 지난 12일 염창동 강서평생학습관에 ‘강서구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이동상담실’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강서구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는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필요할 경우 유관기관과 지역자원을 연계해주는 청소년 통합지원 전문상담기관이다. 지난해에만 모두 1만 3144건의 위기청소년 상담을 진행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내발산동에 위치한 강서구청소년회관 내 상담복지센터나 매주 토요일에 운영하는 화곡동 곰달래문화복지센터 인근의 ‘찾아가는 상담실’을 방문해야해 상대적으로 먼 동네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강서구는 이달부터 염창·방화권역에 이동상담실을 신설해 방문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염창권역은 매주 목요일 강서평생학습관에서, 방화권역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방화동청소년공부방에서 각각 이동상담실이 운영된다.
이동상담실에서는 개인별 맞춤상담, 부모교육, 심리검사 제공 및 사례 관리, 지역 청소년기관 및 자원 연계 등의 역할을 맡는다. 관내 거주 청소년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후 3시부터 8시까지다.
강서구 관계자는 “권역별 상담실을 통해 그동안 센터 방문이 어려웠던 청소년들에게 상담의 문턱을 낮추고, 야간운영으로 맞벌이가구 수요 대응 및 청소년 위기 상황에 신속한 개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청소년들이 혼자서 고민하지 않고 센터를 찾아 도움을 요청하면 구와 지역사회가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강서구는 지난 12일 염창동 강서평생학습관에 ‘강서구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이동상담실’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강서구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는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필요할 경우 유관기관과 지역자원을 연계해주는 청소년 통합지원 전문상담기관이다. 지난해에만 모두 1만 3144건의 위기청소년 상담을 진행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내발산동에 위치한 강서구청소년회관 내 상담복지센터나 매주 토요일에 운영하는 화곡동 곰달래문화복지센터 인근의 ‘찾아가는 상담실’을 방문해야해 상대적으로 먼 동네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강서구는 이달부터 염창·방화권역에 이동상담실을 신설해 방문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염창권역은 매주 목요일 강서평생학습관에서, 방화권역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방화동청소년공부방에서 각각 이동상담실이 운영된다.
이동상담실에서는 개인별 맞춤상담, 부모교육, 심리검사 제공 및 사례 관리, 지역 청소년기관 및 자원 연계 등의 역할을 맡는다. 관내 거주 청소년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후 3시부터 8시까지다.
강서구 관계자는 “권역별 상담실을 통해 그동안 센터 방문이 어려웠던 청소년들에게 상담의 문턱을 낮추고, 야간운영으로 맞벌이가구 수요 대응 및 청소년 위기 상황에 신속한 개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청소년들이 혼자서 고민하지 않고 센터를 찾아 도움을 요청하면 구와 지역사회가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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