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노량진수산시장 명도집행…점포 철거 막는 상인들

구 노량진수산시장 명도집행…점포 철거 막는 상인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9-06-27 09:38
수정 2019-06-27 09: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7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구 노량진수산시장 7차 명도집행에서 상인과 집행인력 측이 대치하고 있다.연합뉴스
27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구 노량진수산시장 7차 명도집행에서 상인과 집행인력 측이 대치하고 있다.연합뉴스
구 노량진수산시장에 대한 법원의 7차 명도집행이 27일 시작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법원 집행인력 50여명과 수협 측 직원 70여명이 구 노량진수산시장 수산물 판매장 내 점포를 대상으로 명도집행에 나섰다. 상인들은 명도집행에 항의하며 집행인력과 대치하면서 크고 작은 충돌이 발생했다.

앞서 수협은 구 시장 상인들이 옛 노량진수산시장을 무단으로 점유하고 있다며 명도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8월 대법원에서 승소했다. 지난달 20일 이뤄진 6차 명도집행에서 수협 측은 구 노량진수산시장 활어 판매장 점포 일부를 봉쇄했다. 수협 측은 구 노량진수산시장에 단전·단수를 했으나 상인 100여명은 자체 발전기 등을 돌리며 계속 영업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