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가 2일 법원으로부터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실형을 면한 가운데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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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실은 최근 박유천과 관련된 소문을 입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소문은 박유천이 2016년 경찰 관계자를 집으로 초대해 식사 자리를 가졌다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유천은 당시 성폭행 혐의로 고소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한달여간 수사를 한 끝에 성폭행 피소 사건 4건에 대해 강제성이 없는 성관계라면서 무혐의로 판단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소문이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면서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당시 수사에 참여했던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소문이 사실이라면 적절한 조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