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집으로 경찰관 불러 접대’ 소문에 경찰 “사실관계 확인 중”

‘박유천, 집으로 경찰관 불러 접대’ 소문에 경찰 “사실관계 확인 중”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07-30 10:16
수정 2019-07-30 10: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가 2일 법원으로부터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실형을 면한 가운데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뉴스1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가 2일 법원으로부터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실형을 면한 가운데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뉴스1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이 과거 성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던 당시 경찰관을 집으로 불러 식사를 접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섰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실은 최근 박유천과 관련된 소문을 입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소문은 박유천이 2016년 경찰 관계자를 집으로 초대해 식사 자리를 가졌다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유천은 당시 성폭행 혐의로 고소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한달여간 수사를 한 끝에 성폭행 피소 사건 4건에 대해 강제성이 없는 성관계라면서 무혐의로 판단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소문이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면서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당시 수사에 참여했던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소문이 사실이라면 적절한 조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