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누리 구조한 박상진 원사 경찰청장 표창

조은누리 구조한 박상진 원사 경찰청장 표창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19-08-07 14:16
수정 2019-08-0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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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견 달관이는 15만원 상당 간식받아

충북 청주시 가덕면 인근 산에서 실종된 조은누리(14)양을 최초 발견한 육군 32사단 박상진(44) 원사가 7일 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 표창장 전달식은 충북지방경찰청에서 진행됐다.

민갑룡 경찰청장을 대신해 표창장을 전한 노승일 충북경찰청장은 “장기간 수색에 적극 참여한 군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경찰은 군·소방 등 유관 기관과 협조해 도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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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왼쪽)원사가 7일 민갑룡 경찰청장을 대신해 노승일 충북지방경찰청장이 전달한 표창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상진(왼쪽)원사가 7일 민갑룡 경찰청장을 대신해 노승일 충북지방경찰청장이 전달한 표창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찰은 박원사와 한조를 이뤄 조양 구조에 결정적 역할을 한 군 정찰견 ‘달관’(7년생)이에게는 15만원 상당의 개껌과 육포 등 간식을 제공했다.

박원사 등은 조양 실종사건 발생 일주일 뒤인 지난달 30일부터 하루 4시간씩 가덕면 인근 산에서 수색작전을 벌였다. 이들의 적극적인 수색으로 조양은 실종 10일만인 지난 2일 오후 2시 35분쯤 어머니 등 일행과 헤어진 지점에서 1.7㎞ 떨어진 산속 바위틈에서 구조됐다.

박 원사는 조양을 업고 마을까지 내려왔다. 달관이는 2014년 2월 군견교육대로 향하다 달아나 탈영견이라는 오명을 썼으나 이번 공로로 국민영웅이 됐다.

충북대병원에 입원중인 조양의 건강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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