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제보자모임, 두원공대 이사장 검찰 고발…“입학률 조작 의혹”

공익제보자모임, 두원공대 이사장 검찰 고발…“입학률 조작 의혹”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19-08-30 14:57
수정 2019-08-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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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원공대 입학률 조작해 800여억원 정부지원금 받아”
두원공대 “명백한 허위 사실”

두원공대가 입학률을 조작해 부당하게 정부지원금을 타냈다는 의혹을 제기한 공익제보자와 시민단체가 김종엄 이사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김현철 전 두원공대 입학홍보처장과 시민단체 ‘공익제보자모임’은 20일 김 이사장을 보조금 예산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지난달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김 전 처장이 두원공대에 재직 중이던 2004년부터 10여년동안 학과별 입학 인원수를 부풀리는 방법 등으로 800억원의 정부지원금을 타냈다고 주장했다. 특정 인기학과에 정원보다 많은 학생들을 입학시킨 뒤 미달된 다른 학과에 등록시키는 방법으로 정원이 모두 찬 것 처럼 꾸몄다는 내용이다.

두원공대는 이 주장과 관련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면서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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