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토요일, 오늘 아침보다 더 춥다…오후부터는 평년기온 회복

[주말날씨] 토요일, 오늘 아침보다 더 춥다…오후부터는 평년기온 회복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19-11-08 09:31
수정 2019-11-0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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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 잘 막아 주길
비바람 잘 막아 주길 입동을 하루 앞둔 7일 경북 경주시 안강읍 양동민속마을 주민이 짚으로 이엉을 만들고 있다. 이엉은 초가집 지붕 재료로 사용된다.
경주 뉴스1
겨울의 시작이라는 입동인 8일 전국의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뚝 떨어지면서 충청도와 경상도 일부 지역에서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고 서울의 경우도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해 첫 얼음이 관측되기도 했다. 토요일인 9일 아침은 입동인 오늘보다 더 추울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9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8일 예보했다. 그러나 차가운 공기의 영향으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오늘과 비슷하거나 더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9일 전국의 아침 예상기온은 영하 2도~영상 8도로 평년(1~10도)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춘천 0도, 세종 1도, 대전 3도, 광주, 대구 4도, 부산 8도, 제주 12도 등이다.

입동 추위는 9일 오후부터 풀리기 시작해 이날 낮 기온은 15~20도 분포를 보이며 평년(12~18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 밤사이에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일사로 인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또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북부동해안지역에는 9일 낮 동안 5㎜ 안팎의 적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9일 새벽과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중부내륙과 일부 경상내륙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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