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 친구 집에서 피살...용의자, 119에 직접 신고

현직 경찰관 친구 집에서 피살...용의자, 119에 직접 신고

최선을 기자
입력 2019-12-17 10:01
수정 2019-12-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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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가라”는 말에 친구 집에 머물다가 변 당해
현직 경찰관이 서울 강서구의 한 빌라에서 살해됐다. 용의자는 경찰관과 친구 사이이자 사망 당시 119에 신고한 당사자였다.

17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30대 남성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의 한 빌라에서 경찰관인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친구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의 한 지구대 소속인 B씨는 사건 당일 “자고 가라”는 말에 A씨의 집에서 머물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를 숨지게 한 뒤 119에 “남자가 쓰러져 있다”고 신고하는 태연함을 보였다.

경찰은 사건 당일 오전 10시 20분쯤 빌라 인근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B씨를 부검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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