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광주 모텔서 큰불…투숙객 1명 사망·24명 긴급이송

새벽에 광주 모텔서 큰불…투숙객 1명 사망·24명 긴급이송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9-12-22 08:20
수정 2019-12-2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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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 새벽 3층 객실서 화재 발생…위층 투숙객 대피 늦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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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화재 현장 ‘아찔’
모텔화재 현장 ‘아찔’ 22일 오전 광주 북구 두암동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화재 진화 후 모텔 내부의 모습. 2019.12.22 연합뉴스
휴일 새벽 광주의 한 모텔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1명이 숨지고 24명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22일 광주 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5분쯤 광주 북구 두암동 한 모텔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연기를 마신 투숙객 25명이 인근 병원 6곳에 이송됐다.

화재로 조선대병원으로 옮겨진 남성 1명은 사망했고, 10명은 심정지·호흡곤란·화상 등으로 긴급·응급 환자로 분류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30여분 만인 오전 6시 7분쯤 진화됐지만 휴일 새벽 시간에 3층 객실에서 불이 시작돼 위층 투숙객들이 바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텔은 5층 규모로, 32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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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화재 현장 그을음 가득
모텔화재 현장 그을음 가득 22일 오전 광주 북구 두암동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화재 진화 후 모텔 내부의 모습. 2019.12.2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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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간 모텔화재로 20여명 사상
새벽시간 모텔화재로 20여명 사상 22일 오전 광주 북구 두암동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화재 진화 후 인명을 수색하는 119 구조대원들의 모습. 2019.12.22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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