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야생조류 분변서 AI 바이러스 검출…고병원성 여부 확인 중

서산 야생조류 분변서 AI 바이러스 검출…고병원성 여부 확인 중

이명선 기자
입력 2019-12-31 21:03
수정 2019-12-3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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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에서 야생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돼 당국이 병원성 확인에 나섰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23일 충남 서산 해미면 간월호 일대에서 채집한 야생조류의 분변 시료를 분석한 결과 H5N3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31일 밝혔다.

환경과학원은 바이러스 검출 지점 반경 10㎞ 내에서 금강유역환경청과 함께 야생 조류 분변과 폐사체 예찰을 강화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해당 지방자치단체 등에 바이러스 검출 사실을 통보해 방역 조치에 나서도록 했다.

정원화 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올해 충남에서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천안과 아산 등에 이어 다섯 번째”라며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여부 확인에는 하루 이틀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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