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교회 n차 감염’ 남대문시장 중앙상가 11일 영업 재개(종합)

‘수도권 교회 n차 감염’ 남대문시장 중앙상가 11일 영업 재개(종합)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8-11 20:11
수정 2020-08-11 20: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10일 오전 시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장 상인 등이 검사를 받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10일 오전 시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장 상인 등이 검사를 받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첫 확진자가 나온 ‘케네디상가’에서 인근 대규모 상가인 ‘중앙상가’로 번졌으나 11일에는 다행히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서울시에 따르면 남대문시장 중앙상가에서 일하는 상인 1명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앙상가는 다양한 종류의 물품을 판매하는 종합 상가로 A·B·C 세 동으로 구성돼 있는데, 확진된 상인은 C동에서 일했다. C동 한 건물에만 515개 점포가 들어서 있으며, 상가회 회원으로 등록된 상인은 총 566명인 것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 상가 확진자(서울 1693번)는 9일 확진된 ‘케네디상가’ 상인(서울 1684번)과 지난달 30일과 이달 7일에 저녁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중앙상가 상인회 측은 확진된 상인이 케네디상가 상인과 이달 7일 한 차례 만났으며 다음날엔 일하러 나오지 않았고 9일부터는 상가 전체가 휴가여서 문을 열지 않았다고 전했다.

중앙상가 확진자는 증상이 없는 상태여서 방역당국은 이 환자의 검사일(9일)을 기준으로 이전 이틀간인 7∼8일 중앙상가 방문자 중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두 상가 상인이 7월 30일에 만난 것은 의미가 없다”며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이달 7∼8일 방문자들이 검사받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앙상가의 다른 상인들을 검사한 결과, 11일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구는 전했다. 이에 따라 중앙상가는 문을 열고 영업을 재개했다.

앞서 케네디상가에서는 1층에서 일하던 고양시 거주 여성이 지난 6일 처음 확진됐고 같은 상가의 같은 층에서 일하는 7명이 지난 9일 추가로 확진됐다.

이어 10일 중앙상가에서 또 확진자가 나오면서 남대문시장에서 확진된 상인은 총 9명이 됐다.

이 시장의 첫 확진자인 고양시 여성이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반석교회 교인이어서 방역당국은 남대문시장 집단감염을 반석교회 관련 감염 사례로 분류하고 있다.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반석교회에서 전파된 케네디상가 관련 감염으로 11일 1명이 더 확진됐으나, 이 환자는 시장 상인이 아니라 기존에 확진된 상인의 가족이다.

방역당국은 10일 시장에 설치한 임시선별진료소를 이번 주말까지 계속 운영할 방침이다.

11일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서울 지역 확진자는 이날 0시보다 12명 늘어 누계 1706명이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