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지역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울산시는 남구에서 사는 35세 여성 A씨(79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부터 발열과 두통 증상을 보였다. A씨는 울산 75번 확진자의 딸이다.
75번 확진자는 70번 확진자와 지난 18일 남구 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 참석했던 여성(62) 주민이다.
A씨는 지난 22일과 23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5일 검사에서 양성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2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어서 다른 접촉자는 없었다. 가족으로는 남편과 딸 2명이 있다.
울산시는 확진자 가족에 대한 진단검사와 함께 역학 조사를 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25일에는 47세 시내버스 운전기사 B씨(78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구에 사는 B씨는 지난 22일부터 근육통과 발열 증상을 보여 24일 병원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가족은 배우자만 1명이다.
울산시는 B씨의 이동 경로와 감염 원인 등에 대해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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