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또 불법드론 신고…항공기 2대 김포공항으로 회항

인천공항에 또 불법드론 신고…항공기 2대 김포공항으로 회항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9-28 21:37
수정 2020-09-28 21: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참고 이미지)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참고 이미지)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뜬 불법 드론 때문에 항공기 5대가 회항한 지 이틀 만에 다시 공항 상공에 불법 드론이 떴다는 신고가 들어와 항공기 2대가 김포국제공항으로 회항하는 일이 벌어졌다.

2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7분쯤 한 시민이 인천공항 근처에서 드론으로 의심되는 물체가 날고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 화물 터미널에서 삼목 선착장 방면으로 드론 같은 물체가 날아갔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현장에 출동했으나 해당 드론을 찾지 못해 현장에서 철수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오후 6시 59분부터 7시 44분까지 약 45분간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을 중단했다. 이 사이 여객기 1대와 화물기 1대가 인천공항에 착륙하지 못하고 김포국제공항으로 회항했다.

공사 관계자는 “확인 결과 실제 드론이나 드론을 날린 사람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김포공항으로 회항했던 항공기도 곧 돌아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6일 인천공항 인근에 드론이 날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두 차례 들어오면서 여객기 1대와 화물기 4대 등 항공기 5대가 인천공항에 착륙하지 못하고 김포공항으로 회항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