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이혼 후 장애있는 어린 딸에 몹쓸 짓한 50대

아내와 이혼 후 장애있는 어린 딸에 몹쓸 짓한 50대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10-15 13:28
수정 2020-10-15 13: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적장애 있는 친딸에 유사성행위…동종범죄 전력

아내와 이혼 후 지적장애가 있는 어린 딸을 상대로 몹쓸 짓을 한 5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 장찬수)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52)에게 15일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겨울 제주시에 있는 주거지에서 지적장애인 친딸(12)을 상대로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비슷한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다.

A씨는 “취한 상태에서 우발적 범행이고 아내와 이혼한 상태여서 지적장애가 있는 자녀들을 부양해야 한다”고 선처를 호소했지만 재판부는 “장애가 있는 딸을 보호해야할 피고인이 성범죄를 저질러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